삼성전자, IoT 플랫폼 ‘ARTIK’ 상용 제품 출시

"IoT 시장 선점 기대"

입력 : 2016-02-19 오전 2:00:00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9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ARTIK(아틱)’의 상용 제품을 출시했다. 
  
ARTIK(아틱)은 프로세서(AP), 메모리, 통신, 센서 등으로 구성된 초소형 IoT 모듈로, 소프트웨어·드라이버, 스토리지, 클라우드 기능이 하나의 모듈에 집적된 플랫폼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개발자들이 아틱을 활용하면 빠르고 손쉽게 IoT 기기를 제품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자부품 전문 유통업체인 디지키(Digi-key)를 통해 아틱을 공급키로 했다. IoT 관련 업체들과 개발자들이 편리하게 아틱을 구입하게 만들어 ‘아틱 생태계’를 보다 빠르게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공식 아틱 파트너 프로그램(Certified ARTIK Partner Program, CAPP)’을 운영해 고객들의 IoT 제품 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CAPP는 ‘아틱’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삼성전자가 각 분야별 파트너사들을 통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의 전문 기술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소병세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Samsung Strategy and Innovation Center) 부사장은 "아틱이 상용화되면서 다양한 IoT 기기를 보다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발전된 IoT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삼성전자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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