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일 오전 10시경 강원도 원산에서 단거리 발사체 여러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채택에 대한 반발 의미로 풀이된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하며 “군은 동향을 추적·감시중이며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발사체의 종류와 발사 방향 등에 대해선 “추가 분석중이며 자세한 내용을 파악 중이다. 분석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지난 2월21일 평양 인근에서 북한군 포병 훈련을 참관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