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CJ오쇼핑(035760)이 채널 경쟁력보다 상품 경쟁력 확보에 집중한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목표가 23만3000원과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CJ오쇼핑은 CJ헬로비전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된 현금으로 브랜드 인수를 검토 중"이라며 "이는 상품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글로벌 패션, 잡화를 비롯해 가정용품, 방문판매, 렌탈 등 여러 옵션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TV채널 성장보다는 TV상품 위주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데 주목했다.
오 연구원은 "TV상품 성장률은 백수오 이슈 때도 낮은 한자릿수의 성장을 보였으므로 올해는 미드싱글 수준의 성장률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밖에 모바일 마케팅 비용을 줄여나가기 시작한 점과 소셜커머스와의 경쟁에서 홈쇼핑의 강점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란 평가를 덧붙였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