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이 3가지 부의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며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지었다.
유안타증권은 18일 서울YMCA빌딩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15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원안대로 통과했다.
정관 변경은 전환사채(CB) 발행한도를 기존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리는 내용을 담았다. 이사의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50억원이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220억원의 영업이익과 58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은 “후강퉁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범중화권 투자 대표 증권사로 자리매감했고, 브로커리지와 기업금융 영업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턴어라운드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메가급 금융투자회사 탄생에 따른 준비도 강조했다. 서 사장은 “자기자본이 8조원에 달하는 금융투자회사의 탄생이 임박해 업계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티레이더(tRadar2.0) 등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로 새로운 투자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