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현대중공업(009540)의 정유, 엔진, 전기전자부문 실적개선에 따른 올해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종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수익 공사 매출비중이 감소하고 LNG선, LPG선 등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이익 개선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유부문의 실적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엔진, 전기전자 부문의 영업이익도 증가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올해 상반기에 글로벌 경기우려 등으로 발주량이 지속적으로 둔화됐으나 하반기부터 탱커와 LNG선 발주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최근 소재가격 상승으로 선가상승에 대한 압력은 발주유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6320억원, 95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4.9% 감소하고 흑자전환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게 유 연구원의 진단이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