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성우전자(081580)에 대해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메탈케이스 양산 본격화 속에 올해를 기점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성우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528억원, 영업이익은 14.3% 늘어난 31억원으로 호실적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이는 고객사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메탈케이스 납품이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성우전자는 휴대폰 부품과 카메라 부품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IT부품기업이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는 기존 Full CNC공법이 높은 제조원가를 요구해 프레스+CNC공법으로 메탈케이스 제조방법을 확대 적용하는 추세”라며 “성우전자는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용 프레스 타입 메탈케이스를 1분기부터 양산한 만큼 호실적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성우전자의 메탈케이스 프레스라인은 16개로, 월 2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CAPA도 확보해 생산 차질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원은 “지난해 말 승인받은 13M 카메라모듈이 고객사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 후면부에 탑재돼 기존 5M(전면부) 판매 대비 높은 수익성 개선도 뒤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