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KT서브마린(060370)에 대해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은 유지보수 기간 단축과 예정됐던 한전의 해저전력케이블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되면서 부진했지만, 올해에는 대만 풍력발전 프로젝트 등 해저전력프로젝트 발주만 약 100억~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는 세계 최대 해저통신케이블 프로젝트인 NCP 프로젝트의 사업자 발표와 함께 착공이 예정돼 있는데 KT가 컨소시움에 참여하고 있어 국내 독점사업자이자 KT의 자회사인 KT서브마린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1% 성장한 1050억원, 영업이익은 유지보수 매출 성장·마진이 높은 해저전력케이블 프로젝트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6.1% 증가한 14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추가적인 단기성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실적 업사이드가 있다”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