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웹젠(069080) 1분기 매출이 전기 대비 소폭 늘 것으로 예상됐다.
6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웹젠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약 754억원으로 작년 4분기 720억원보다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같은 분기 대비로는 266.5% 오른 수치다.
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분기에는 매출 인식 기준 결제 기준에서 소비로 바뀌면서 매출이 줄었다"며 "올해 1분기부터는 매출 인식 기준이 바뀌지 않아서 매출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웹젠 수익 증가는 중국 매출의 회복과 작년 4분기 발생한 일회성 요인의 해소 덕분이다.
그는 이어 "비용 면에서도 작년 4분기에 지급된 뮤오리진 인센티브와 TV광고 등의 마케팅 비용이 줄면서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고 전했다.
웹젠의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이다. 나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부진한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크게 조정받은 상황"이라면 "뮤오리진 의 북미, 유럽 출시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