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에스와이패널(109610)은 지난 3월 설립된 인도네시아 법인이 세계적인 호텔체인그룹인 스위스 벨 호텔 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에 건축한 호텔에 자체개발 한 최고급 패널을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에스와이패널이 아시아는 물론 세계 고급 패널시장 진출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라며 "신규 패널제품은 기존패널로서 극복하기 어려운 라운드 형식을 개발 적용한 제품으로 기존패널의 한계를 뛰어 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고급빌딩 크래딩에도 적용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스와이패널은 건축외장재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진 패널시장 내 전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으며, 2014년 기준 17% 시장점유율을 확보했다. 국내 14개, 해외 2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규모 생산라인과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제품 판매단가 인상에 따른 실적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1월 난연성능 및 확산방지 강화를 위한 최소 의무화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업계는 패널의 핵심 원자재인 철판 두께와 아연도금량 기준을 충족시켜야 된다"며 "지난 1일부터 패널의 50~60%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가격이 5.9% 인상됐는데 에스와이패널도 같은 날 평균 6%가량의 제품판매단가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상 전 철강 보유재고에 대한 수익이 약 17억원에 이르고, 컬러강판의 핵심공정인 컬러코팅라인 자체보유로 원자재 내재화에 따른 원가절감율이 2015년 5%수준에서 2016년 1분기 기준 약 10% 정도 효과도 커 질 것이며 회사 전체 매출과 수익 증대에도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