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닉스테크가 코넥스 상장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으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닉스테크가
교보4호스팩(222810)(교보4호기업인수목적)과 합병을 완료하고 오는 12일부터 코스닥에서 매매거래를 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닉스테크는 기업 정보보안 솔루션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3년 11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다.
코넥스시장이 개설된 지난 2013년 7월1일 이후 현재까지 총 16개사가 이전상장 또는 인수합병(M&A)을 통해 상위 시장으로 이동했다. 이 중 14개사는 코스닥으로, 2개사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에 M&A됐다.
현재 공시기준으로는 닉스테크 외에도 정다운, 엘앤케이바이오, 알엔투테크놀로지, 옵토팩, 툴젠, 바이오리더스 등 6개사가 코스닥으로 이전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특히 정다운이
엘아이지스팩2호(208140)(엘아이지기업인수목적2호)와 합병상장을 추진하는 등 코넥스 기업이 코스닥으로 이전하는 데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코넥스시장을 중소벤처기업 인큐베이터시장으로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코넥스→코스닥 이전상장 기업. *는 패스트트랙(신속이전상장제도)을 통해 이전상장. 자료/거래소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