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유진투자증권이 11일
이수앱지스(086890)에 대해 “해외 매출이 2년 연속 급증했음에도 지나치게 저평가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수앱지스는 지난해 수출이 전년 대비 7억7천만원에서 33억원으로 329% 급증했다”며 “올해도 전년(33억원)대비 136%(78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해외에서 이수앱지스 약품에 대한 수요증가가 이루어지는 주된 이유는 고셔병 치료제인 애브서틴 때문”이라며 “경쟁사인 젠자임과 샤이어의 제품들에 비해 판매가가 20% 이상 낮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영업적자도 전년동기 12억원에서 올 1분기는 5억원으로 적자 폭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2분기에는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인 Amicus의 시가총액의 고점은 약 20억달러였고 현재는 약 10억달러로 이수앱지스 대비 5배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이수앱지스의 가치가 5분의 1 수준이라는 것은 지나친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