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진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1분기 중국 굴삭기 판매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이며 목표주가는 1만원으로 상향했다.
11일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6790원)비 6.04%(410원) 상승한 7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1년 중국 굴삭기 시장의 피크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 몇 년간 중국 굴삭기 판매실적 지속적으로 감소되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실적은 이제 회복세"라며 "중국 내 교체수요로 인한 굴삭기 판매 실적은 향상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제작하고 있는 굴삭기 디젤엔진은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선진국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이미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중국 굴삭기 시장을 상대로 판매실적의 증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수준"이라며 "굴삭기 분야 역시 교체수요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매출 성장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우진 기자 kiy803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