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이마트(139480)가 주요 생활용품의 유통업계 온·오프라인 최저가 선언 제품군을 화장지로 확대했다.
이마트는 '가격의 끝' 신규 상품으로 크리넥스와 코디 화장지 2종을 새롭게 선정해 13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의 끝' 크리넥스 3겹 순수소프트(30m·30롤)은 1만6500원으로 기존 비슷한 규격 상품 대비 약 24% 저렴하게 판매하며, 코디3겹 데코&클린(30m·30롤)은 8500원으로 비슷한 규격 대비 42% 가량 저렴하게 준비했다.
이마트는 이 두 상품을 앞으로 기존 '가격의 끝' 상품과 동일하게 일별 가격 조사를 통해 주단위 최저가격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팀장은 "이마트가 선보이고 있는 '가격의 끝' 상품의 경우 매출 실적면에서도 효과가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이마트의 가격 경쟁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 같은 가격의 끝 성과를 이어가고자 이번에는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 중 하나인 화장지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2월 기저귀를 시작으로 분유, 여성위생용품(생리대), 인스턴트 커피(커피믹스), 참치캔, 스팸, 샴푸, 세탁·주방세제 등 '최저가 선언' 제품군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이들 상품은 일별 가격 조사를 통해 주 단위 최저가격을 유지는 물론, '품절 제로 보상제' 상품으로 지정해 소비자가 언제든지 업계 최저가격 수준에서 구입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실제 이 같은 최저가 선언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 '가격의 끝' 상품은 지난달 말 기준 전체로는 기존대비 최고 3.7배, 온라인 기준으로는 12배까지 판매량이 상승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기저귀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269.9%, 분유 155.6%, 커피믹스 85.2% 신장을 기록 중이다.
(사진제공=이마트)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