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GKL(11409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고 목표가 3만5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GKL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32억원, 34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5%, 28.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카오 카지노 부진의 반사이익에 따른 중국인 VIP 드롭액이 감소되고 있고 메르스 여파와 영업직원 단속에 따른 전년실적부진을 감안하면 올해 중반 이후부터 외형과 이익개선 가시성이 크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6%, 14.6% 늘어날 것으로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GKL은 경쟁사 대비 다양화된 고객군을 바탕으로 드롭액과 홀드율 개선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마카오 시장은 성과 개선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 랠리를 보이고 있어 밸류에이션 갭을 좁히며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GKL의 전년 수준 배당성향(56%)을 가정한 올해 배당수익률은 3.6%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