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풀무원은 풀무원식품의 음성나물공장과 음성생면공장, 풀무원건강생활의 도안녹즙공장과 도안건강기능식품공장 등 4개 공장 노동조합과 ‘노사상생협력 공동선언식’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풀무원 산하 4개 공장에서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근로조건, 직원복지 등)이 노사 분규 없이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사상생협력 공동선언식은 4개 공장에서 노조위원장과 공장장이 배석한 가운데 각각 이뤄졌다. 선언문에는 노사 양측이 공동운명체로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선진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자율과 참여에 기초한 노사상생협력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생산성향상과 무재해 사업장, 클레임 Zero, SMART Plant 환경 구축 등의 행동규칙을 채택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발판을 마련하고, 선도적 노사상생협력 사업장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풀무원은 지난 14일 노조대신 노사협의회가 구성돼 있는 음성두부공장에서도 공장장과 근로자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노조 상생, 협력 공동선언 및 실천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박광순 풀무원식품 생산본부장은 “노사 공동선언이 타 사업장의 노사문화 정착에 귀감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노사상생협력에 스스로 나선 노동조합의 선의에 부응하기 위해 풀무원은 조직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더욱 발전된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풀무원건강생활(주) 유인길 공장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및 노조원들이 노사상생협력 공동선언 발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풀무원)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