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는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플리즈'로 러시아 정부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러시아에서 국산 필름형 의약품이 판매까지 승인된 첫 사례다.
씨티씨바이오는 2012년 러시아를 비롯한 7개국 판권을 테바에 제공하고 각국의 허가 후 제품을 생산·공급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양사는 최우선적으로 러시아 현지 임상을 진행했고 허가를 얻게 됐다.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부사장은 "러시아 현지에서 임상절차를 거치는 등 진입장벽을 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걸렸다"며 "이번 품목승인으로 러시아 주변 국가 정부에 신뢰를 주게 되어 허가국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