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LG하우시스(108670)에 대해 올해 건축자재 부문을 중심으로 한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조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1783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축자재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117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고기능 매출액은 3% 증가한 1조원, 영업이익은 2% 늘어난 68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건축자재 성장의 핵심인 인조대리석은 3분기 미국 이스톤 신규라인 공장 가동으로 매출 확대와 이익률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주택에 사용되는 창호 특판 물량의 증가는 4분기에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하우시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6758억원, 영업이익은 28.3% 늘어난 389억원, 순이익은 169.8% 성장한 2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건축자재 내 인조대리석 호조로 컨센서스 358억원을 9% 상회했다”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로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