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전에 총 4개 기업이 참여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 김해공항 면세점 입찰에는 롯데면세점과
호텔신라(008770), 탑솔라, 시티플러스 등 4개 기업이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서 두차례 유찰됐던 김해공항 면세점 입찰은 높은 임대료로 업계의 외면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세번째 입찰에서 최소 임대료를 종전 427억4600만원에서 384억7140만원으로 10% 감액해 재공고한 바 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난달말 정부의 시내면세점 추가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고, 입찰 조건이 변경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은 오는 13일 오후 5시 마감되며, 앞서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롯데면세점과 호텔신라,
신세계(004170),
두산(000150), 한화갤러리아, 듀프리, 탑솔라, 시티플러스 등 8개 기업이 참석한 바 있다. 공항공사 측은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기업에게만 입찰 제안서를 제출할 자격을 제공한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