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한일사료(005860)가 상승세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해 수입 농축산물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고 있다.
한일사료는 16일 오전 10시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60원(16.67%) 오른 2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우협회는 김영란법 발표 후 "김영란법은 한우산업을 죽이는 수입 녹축산물 권장법"이라고 비판했다. 처벌 기준이 엄격해 중국산 등 수입품보다 비싼 국내산 농·축·수산물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일사료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쇠고기 수입량은 29만7000톤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쇠고기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 쇠고기 수요가 늘었다. 올해도 수입육 체인점 확대와 국내 한우 가격의 상승, 수입육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 등으로 수입 쇠고기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