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은 1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2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5%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1억원2500만원으로 3.8%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97.86% 급증한 2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오리엔트정공은 현재 폭발적인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DCT 부품류의 생산 및 공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증가세가 소폭에 그친 이유는 이달 중으로 설비 구축까지 완료할 예정인 구미공장 증축과 지난 4월 단행한 천안공장 부동산 매각과 관련해 수익성이 저조한 일부 천안공장 부품에 대한 반납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예상보다 DCT 수요의 증가세가 더 크게 전망되고 있다”며 “선제적구미공장 증축을 통해 DCT 부품류 생산 능력을 대폭 향상시킴으로써 늘어난 수요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증축으로 인해 사업장 내 효율적 공간 활용과 연구개발(R&D)에 대해서도 확대 개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