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세진중공업(075580)은 지난 14일 본사 선적장에서 'Bergading CPP & WHP' 프로젝트의 해양거주구(Living Quarter) 제작에 성공해 출하기념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기념식은 현대중공업과 회사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제작된 해양거주구(Living Quarter)는 현대중공업이 헤스E&P말레이시아로부터 수주한 CPP 플랫폼(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에 탑재돼 말레이시아 북동부 해상 가스전에 설치될 예정이다. 중량 1900톤, 4층 구조로 최대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헬기 이착륙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세진중공업은 지난해 생산에 착수한 후 총 14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했다. 공사 진행 기간 동안 단 한차례의 안전사고 없이 ‘무재해 61만시간 달성’ 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의열 세진중공업 대표이사는 "연간 100척 이상의 상선 거주구 생산력과 안전작업 최우선과 고난이도의 품질규정을 요하는 해양 거주구 납품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