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은 복합 척추기형 환자를 대상으로 뼈세포치료제 ‘알엠에스 오스론(RMS Ossron)’의 유의한 뼈 형성 촉진 및 유합 효과를 입증한 임상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뼈가 붙지 않고 교정이 불완전한 환자를 대상으로 알엠에스 오스론의 치료효과를 다룬 것이다. 척추외과 권위지인 ‘스파인’ 최신호에 등재됐다.
알엠에스 오스론은 환자 자신의 골수로부터 유래한 뼈형성세포(자기유래뼈세포)를 대량 배양한 뼈세포치료제다. 보조적 치료방법으로 사용된 ‘써지필’은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한 생체재료이식용뼈다. 두 품목 모두 골절을 비롯한 여러 인체 뼈 손상부위의 뼈 형성을 촉진할 뿐 아니라 지연유합, 골종양 및 골괴사증 등의 뼈 결손부위에 적용해 뼈조직의 형성을 도모한다.
논문의 제1저자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는 "알엠에스 오스론을 적용해 불유합 부위의 뼈 형성 및 유합에 성공했다"며 "이는 임상적, 방사선학적(CT 및 X-ray 사진 판독)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고 임상연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복합 척추기형에 대한 교정 및 유합술 후 가관절증(불유합)에 있어 배양된 자기유래뼈세포(알엠에스 오스론) 이식의 치료효과와 난치성 척추 질환을 포함한 골관절 질환에 있어 세포치료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결손 및 손상된 뼈조직의 효과적인 재생치료가 가능한 알엠에스 오스론 관련 임상논문이 국제학술지에 등재됨으로써 알엠에스 오스론의 국제적 인지도 강화 및 세계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자료를 추가로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