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현대증권은 1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해외서 호재가 있는 반면 두산 그룹의 계열사 정리로 리스크는 감소했다”고 평가하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전일 4589억원 규모 90만명이 동시사용 가능한 대규모 역삼투압 방식 담수플랜트를 수주했다”라며 “이번 수주로 동사의 올해 누적수주는 2조원을 돌파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외신보도등에 따르면 1조원 규모 사우디 발전소도 이르면 6월 중 계약 기대돼 상반기 신규수주는 약 3조5000억원에서 4조원 수준이 될 수도 있다”라며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부문과 두산DST의 매각이 완료됐고, 두산건설의 HRSG부문 매각도 마무리 단계라는 점도 동사의 계열사 지원 우려를 크게 완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