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즉석섭취 제조업체 위생불량 등 적발

입력 : 2016-06-01 오후 3:04:45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즉석섭취·편의식품류 제조업체들이 위생불량 등으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도시락, 수프, 샐러드 등 즉석섭취·편의식품류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9일부터 13일까지 즉석섭취·편의식품류 제조업소 1387곳을 점검하고 32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등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적발내용은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7곳) ▲식품등의 위생적인 취급기준 위반(6곳)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4곳) ▲품목제조 미보고(4곳) ▲시설기준 위반(3곳) ▲표시기준 위반(3곳) ▲생산일지 등 미작성(3곳) 등이다.
 
조사 결과, 7개 업체는 자가품질검사 전항목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6개 업체는 식품등의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했다. 유통기한이 약 2년 2개월 경과한 물엿을 사용할 목적으로 보관한 업체도 적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위반사례 대부분이 기본안전수칙을 위반한 경우"라며 "2015년부터 식품제조업소 등을 대상으로 기본안전수칙 중심의 식품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식품안전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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