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의 드라마틱한 반전 없이는 2017년 이후 실적이 올해보다 높아진다고 기대하기가 쉽지 않아보인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7만8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IBK증권 연구원은 "올해 나타나고 있는 HE(Home Entertainment) 와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의 이례적인 높은 수익성이 향후에도 오랜 기간 지속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G5의 성공여부는 중요하지만 근본적인 문제의 열쇠는 아니다"라며 "스마트폰 산업의 성장률은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고, 중국 업체들의 경쟁력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는 환경을 감안한 비즈니스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LG전자 스마트폰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과 서플라이 체인 관리,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서 제로 베이스에서의 객관적이고도 철저한 분석과 대응 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