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벅스(104200)에 대해 높은 성장성과 벨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투자 연구원은 "벅스는 9월 음원 가격 인상을 통해 성장이 향후 2년간 이어지고, 2017년 기준 예상 주가수익비율(P/E) 11배에 불과한 벨류에이션 매력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네오위즈홀딩스가 보유한 풋옵션의 행사 시기도 1년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인수합병(M&A) 가능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는 음원 외에 더 높은 성장 모멘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요구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약 650억원의 현금을 바탕으로 이런 갈증을 해소해줄 다양한 사업기회를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 빠르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는 현 주가는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