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택소사벌 의료시설용지 1필지(9437㎡)와 평택청북 도시지원시설용지 1필지(1만9129㎡)를 추첨 방식으로 분양한다.
이번에 매각하는 평택소사벌 의료시설용지의 공급예정가는 150억원, 평택청북 도시지원시설용지는 130억원이며, 대금납부는 4년 무이자할부 조건이다.
최근 평택지역은 삼성산단 착공,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본격 조성, 미군기지 평택 이전 등 특급 호재들에 힘입어 평택소사벌, 청북지구의 미매각 토지가 대부분 매각완료 되었고, 아파트입주 또한 본격화되는 등 평택의 미래가치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평택소사벌 의료시설용지와 평택청북 도시지원시설용지는 각각 지구내 유일한 필지로 희소성이 높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일정은 23일 신청서 제출, 추첨 및 당첨자를 발표하며, 30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급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의 공급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평택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소사벌지구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죽백동 일원에 면적 302만7000㎡, 수용인구 4만5752명(1만7852가구)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이며, 인근에 고덕국제화계획지구와 다수의 도시개발지구가 개발 중에 있다.
수도권 KTX(수서~평택)가 연내 개통할 예정이며,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평택 제천 고속도로 송탄IC, 1번 국도와 38번 및 45번 국도 등 유기적인 교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구내 공동주택용지 20개 필지 중 19개 필지가 매각(LH 자체물량 포함)됐고, 이 중 12개 블록이 착공에 들어갔다.
2012년 3110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는 2619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단독주택, 상가 등도 속속 들어서고 있어 빠른 속도로 신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평택청북지구는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옥길리 일원, 면적 201만6000㎡, 수용인구 2만4225명(8651가구)의 택지개발지구로 지구내 골프장이 예정돼 있는 등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생활이 어우러진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서울에서 70km, 대전 94km, 평택시청에서 약 15km, 아산포승국가산업단지에서 7km 거리에 위치한 평택청북지구는 서해안 개발의 거점중심도시로서 전국 항만물동량 증가율 1위인 평택항과 가깝고,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음성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삼성 수원사업장의 2.8배인 고덕 삼성산단 및 고덕국제화계획지구 개발, 미군기지 평택 이전 등 다양한 개발호재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지구로 평가된다.
평택청북지구는 현재 지구내 11개 공동주택용지 전부가 매각 및 착공했고, 2014년 5002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앞으로 1812여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