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쌍방울(102280)은 중국 뉴화청국제여행사 우성덕 대표이사가 보유한 굿모닝호텔(제주시 연동)과 뉴화청국제여행사가 운영하고 있는 루트호텔(제주시 일도2동)을 기초로 하는 신규 부동산 사업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투자 개발하기로 공동 사업 시행 약정서에 서명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2개의 호텔을 바탕으로 공동으로 신규 부동산을 투자하거나 기존의 호텔을 재개발을 할 예정이다. 또 공동 사업 시행 약정서에 따라 쌍방울은 굿모닝호텔과 루트호텔 2곳에 대한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간 100만명의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능력이 있는 뉴화청국제여행사 그룹과 부동산 사업을 전개하게 되면 공실률이 낮은 호텔 또는 리조트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화청국제여행사그룹(이하 뉴화청그룹)은 국내에는 서울, 제주, 대구, 강원도에 국제 여행사를 설립했다. 중국 내륙뿐만 아니라 한국을 기점으로 동남아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해 전 세계로 진출한다는 목표다. 또 일본 및 캄보디아 등의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향후 미주, 유럽의 프리미엄 시장의 진출을 추진 중이다.
향후 전략지역 요충지에 사후면세점까지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현지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쌍방울 관계자는 "서로 간의 합의에 따라 신규 지역 부동산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 사업시행 약정서를 체결했다"며 "이는 대금 20억원을 공동사업시행 약정금으로 지급하고 각각 호텔에 대한 일정부문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
광림(014200)과 쌍방울은 뉴화청 그룹과 일본 내 호텔 및 사후면세점을 공동으로 투자 및 인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