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은 100여명의 인력 구조조정이 2분기에 진행됐고, 이로 인해 퇴직급여가 150억~200억원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한 556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일시적인 주가 둔화가 예상되지만, 중장기 성장성에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라며 “만도는 해외 수주 확대와 전장 부품 매출 증가로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 연구원은 “자동차 업체들은 연비와 안전 규제 강화로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고, 중국업체들은 기술 향상 노력을 강화하고 있어 품질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은 만도의 해외 수주 확대는 계속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자동차 전장화, 스마트카가 확대되면서 전장 부품 매출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