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샘(009240)이 2분기 실적 부진 우려 속에 52주 최저가(15만1000원)를 경신하며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7분 현재 한샘은 전거래일 대비 9000원(5.61%) 내린 1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4600억원, 영업이익은 15.4% 감소한 35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B2C 매출의 주요 변수인 주택거래량은 1분기 35% 감소에 이어 4월에도 34% 감소했고, 5월에도 유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수원 직매장에 이어 2분기에도 상봉점 오픈으로 20억원의 투자성 경비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B2B 매출은 하반기부터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나 상반기까지는 저조한 편”이라며 “탑라인 성장이 둔화된 반면, 20~30%대의 매출 성장에 맞춰진 비용구조로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