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SGA솔루션즈(184230)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한 ‘클라우드 보안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SGA솔루션즈는 여러 병원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건강기록을 본인 동의 하에 저장하고 필요 시 조회 또는 타 병원 등에 제공하는 '개인 의료정보 공유 클라우드 포털'을 구축한다.
이를 위한 보안 적용 방안으로 국내 서버보안 1위 제품인 레드캐슬(RedCastle)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함과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애져(이하 Azure)의 인증플랫폼 활용 등을 통해 MS와 클라우드 보안 기술 협업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SGA솔루션즈 주관으로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인 더존 비즈온, 코아인포메이션이 참여기업으로 수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이 유효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MS의 PHR(Personal Health Record, 개인건강기록) 서비스인 헬스볼트(HealthVault)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MS Azure 클라우드 플랫폼 및 보안서비스를 활용하게 된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의 주요 보안 이슈 중 하나인 '인접한 가상 머신 간 접근 통제' 문제를 클라우드환경에 최적화 한 서버보안솔루션을 적용해 보완한다. 이를 통해 SGA솔루션즈는 의료기관과 이용자(환자), 의료 SaaS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합해 이용자 및 병원간 의료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안전하게 서비스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정보보호 및 정보조치 등 보안의 수준이 높아 서비스 적용이 어려운 의료 정보 관련 공유 포털 구축을 통해 의료 산업 분야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사업자인 MS와의 국내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의 협업체계를 마련 해 국내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보안 사업의 해외 진출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