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올 하반기 2만3487가구의 '푸르지오' 아파트를 전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공급되는 '푸르지오'는 아파트 1만7420가구, 주상복합 4447가구, 오피스텔 1620실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7916가구, 지방에 5571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주요 공급단지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비롯해 입지가 탁월한 사업장으로 분양 성적도 양호할 것"으로 기대했다.
먼저 경기도 오산에서는 오산동 11-1번지(오산택지개발지구 내)에 들어서는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84㎡ 총 920가구로 구성된다.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오산과 동탄의 주거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생활권 입지를 갖췄으며, 단지 주변에 시립어린이집을 비롯해 운천초·운천중·운천고가 가까이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대우건설이 하반기 공급 예정인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 위치도. 사진/대우건설
경주 현곡지구 B1블록에서는 '경주 현곡2차 푸르지오' 공급이 예정돼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15개동 규모의 이 단지는 전용면적 70~115㎡, 총 1671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지난해 완판된 1차 푸르지오 964가구에 이어 현곡지구내에만 총 2635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경주시 최초로 단지내 수영장과 야외 물놀이장이 들어서고, 넓은 테라스를 갖춘 펜트하우스도 설계된다. 단지를 순환하는 약 1km 길이의 산책로도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인 나원역(가칭·2018년)이 신설될 계획이며, 차량 10분거리 이내에 경주시청, 홈플러스, 동국대경주병원, 경주고속터미널 등이 위치해 있다.
9월에는 재건축 물량이 대거 공급될 전망이다. 강동구 고덕동에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 한 '고덕 주공2단지(가칭)'는 총 4932가구의 대단지로, 이 가운데 2023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주변에 동명그린공원, 강동그린웨이 명일근린공원 등이 자리한 풍부한 녹지환경을 갖췄다.
안산에서는 초지연립 1단지, 안산 원곡연립 3단지, 안산 초지연립 상단지를 재건축한 3개 단지 총 3972가구를 선보인다. 이 중 1360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11월에는 서대문구 연희동 711번지 일대를 재건축한 '연희 1구역'을 공급한다. 총 361가구 중 29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또 12월에는 부산 서대신2가 414-1번지를 재개발한 '부산 서대신6구역' 1628가구 중 53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오피스텔 상품도 공급을 앞두고 있다. 9월 강남구 역삼동에 736실 규모의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비롯해 같은 달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역 푸르지오 시티' 609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탁월한 입지와 적절한 분양가, 맞춤형 상품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푸르지오'가 올 하반기 전국 각지에 선보이는 상품들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