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동부증권은 13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올해 고정비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은 유지했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는 올해 2분기에 중국 내 누우엔진 매출 감소와 멕시코 공장 등 고정 비용의 증가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1조9060억원, 영업이익은 23.9% 줄어든 1010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아차의 국내 공장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모듈조립부문의 매출 역시 올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동변속기 역시 매출에서 제거됨에 따라 공장 증설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마진 개선은 4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기계부문의 경우 1분기까지 지속된 멕시코 공장 투자관련 내부거래 매출의 제거가 종료됨에 따라 산업 기계부문이 2분기부터 개선되겠지만, 공작기계부문의 매출 회복이 여전히 더뎌 지난해 대비 큰 폭의 개선은 힘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