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은 216조7000억원으로 전일 기록한 사상최고치인 215조9000억원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포인트(0.10%) 오른 703.34에 마감했다.
최근 코스닥시장 활성화로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달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1800억원이다. 또 올해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코스피시장 거래대금을 상회한 경우가 5차례나 발생했다. 실제로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4조5400억원으로 코스피시장 거래대금 4조2100억원을 웃돌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대금 증가와 관련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 이후 대외 여건과 외국인·기관 수급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코스닥시장으로 개인 매수세가 증가했고, 제약·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군의 신규 상장이 활성화되며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개인투자자는 코스닥시장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1359억원, 이달 4일부터 8일까지는 2822억원 ‘사자’에 나서며 매수세를 키우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