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기자]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30여개가 늘어난 2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1700억원의 물량을 30~8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기간을 전년보다 10일 정도 앞당기고 세일 마지막 주에 진행하여, 고객들이 휴가를 가기 전 해외 명품을 저렴한 가격에 쇼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가 상품 강화, 행사 최초로 그룹 패밀리 대전 형태 기획, 슈즈 전문 존(Zone) 구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지난 해외명품대전 행사 때 인기가 있던 주요 특가 상품들의 물량을 2.5배 가까이 보강해 총 25억원의 물량을 준비하고, 최대 70% 할인 판매해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197만원짜리 스텔라메카트니 가방을 49만 9000원, 85만원짜리 훌라 파이퍼백을 19만 8000원, 33만원짜리 레베카밍코프 크로스백을 9만 9000원, 비비안웨스트우드 원피스를 11만 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새로운 형태의 해외명품 행사도 선보인다. '엘본 패밀리 대전'을 진행해 자넬리또, 안드레마비아니 등의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며, 핸드백 등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한 행사장에는 슈즈 전문 존(Zone)을 구성해 세르지오로시, 스틸레디마또, 프리미히타 등 총 11개의 브랜드가 슈즈를 최대 7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세르지오로시 슈즈 29만원, 스틸레디마또 슈즈 5만 5000원 등이다.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편집매장의 인기 상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엘리든, 바이에토르, 힐앤토트, 아카이브 등 롯데백화점의 자체편집매장의 인기 브랜드인 MSGM 슈즈를 10만원, WASP 선글라스를 6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주요 인기 브랜드인 에트로, 멀버리, 돌체앤가바나 등의 물량을 40% 강화해 에트로 가방을 60% 할인한 59만원, 멀버리 베이스워터 가방을 40% 할인한 137만 8000원에 선보이며, 프로엔자슐러, 필립림 등 30여 개의 인기 명품 브랜드도 최초로 선보인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행사 기간 동안 본점 행사장에서 롯데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5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10 꼬르소 꼬모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리미티드 감사품(핸드폰 케이스, 티셔츠)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본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점은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진행하며, 이후 부산 본점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잠실점은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대구점은 다음달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고객들이 휴가를 가기전 해외명품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행사 기간을 전년보다 앞당기고, 특가 상품 등의 물량을 강화했다"며 "재고 소진과 더불어 소비 심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