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의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은 프리미엄 채소 브랜드 '만나박스'를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만나박스가 유통업계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만나박스는 바이오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농업시설 현대화를 추진중인 농업벤처기업 '만나씨이에이'가 내놓은 프리미엄 채소 브랜드로 국내 유일하게 아쿠아포닉스(수경재배) 방식으로 100여종의 채소를 재배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쿠아포닉스는 비료 대신 물고기 아가미에서 나오는 암모니아와 질산염을 섞어 식물 배양액으로 키우는 방식이다.
더현대닷컴에서 판매되는 만나박스는 샐러드, 잎채소, 허브 등으로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40여종 이상의 채소를 용도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해 판매한다. 특히 '집앞까지 신선하게'를 모토로 뿌리를 자르지 않고 배송할 예정이다.
판매되는 상품은 '만나박스 클래식(샐러드·입채소·허브 등)' 1만3750원, '샐러드 꾸러미(만나박스 클래식+아보카도+생들기름 등)' 2만2500원, '과일 5종세트(샐러드 꾸러미+과일5종세트)' 2만3000원, '한식 꾸러미(만나박스 클래식+유기농쌀 1kg+청국쌈장 250g 등)' 4만8000원 등이다.
상품 수령일은 매주 화~금요일 중 고객이 원하는 날짜로 지정해 수령할 수 있다.
더현대닷컴 관계자는 "주문을 받고 당일 상태가 우수한 채소만 선별해서 배송해 신선함을 더했다"며 "하반기 중에는 '정기 배송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