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미래컴퍼니(049950)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8%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197억원으로 45.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22억원으로 286.3%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흑자전환 이후 6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미래컴퍼니는 실적 호조의 이유로 "다양한 모양의 차별화된 디자인의 패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업체들의 OLED 투자가 가속화 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존 주력 장비인 그라인딩(Grinding) 장비뿐 아니라, 그 동안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던 신규 검사 장비 및 레이저 가공 장비의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미래컴퍼니는 신사업 분야에서도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3D 센서 카메라 모듈인 ‘큐브아이(CUBE EYE)’ 는 다양한 산업 내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다.

 

또 세브란스병원과 최소침습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에 대한 임상시험 위탁계약을 맺어 사람을 상대로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임상시험은 계획대로 순항 중이며, 계획대로 사업화에 성공할 경우 기존 Intuitive Surgical가 독점하고 있는 전세계 복강경 수술로봇 시장구조를 타파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