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대신증권은 8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조사가 확대되고, 장기화되는 것이 계열사 전반적으로 경쟁력이 크게 하락하는데 영향을 줘, 롯데쇼핑의 실적 개선에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마켓퍼폼(Market perform)'으로 하향했으며, 목표주가도 23만원으로 하향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부진한데다, 하반기는 롯데홈쇼핑 영업정지로 이익 전망치가 낮아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말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2분기는 대형마트, 편의점(코리아세븐), 하이마트, 홈쇼핑, 카드 등 백화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 영역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실적이 매우 부진했다"며 "총 영업이익은 17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또 "3분기부터 롯데홈쇼핑은 프라임 시간대의 영업정지로 하반기에 이익 개선 기대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당분간 주가는 밋밋한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