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이화전기(024810)는 상반기 매출 196억원, 영업이익 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 이익은 1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턴어라운드 성공했다.
이화전기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경영 정상화 및 경영투명성 개선을 위한 노력에 집중해오며 회사가 전반적으로 성장구도를 갖춰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반기 총 수주는 264억원, 현재 수주잔고가 약 352억원을 돌파한데다 하반기 본격 수주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 어닝 서프라이즈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이화전기는 지난해 매출 409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근엔 삼성SDI의 해외공장 설립과 함께 2차 전지용 충방전기의 해외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달엔 진단시약·바이오소재·바이오신약 연구개발 기업 셀바이오스의 지분 투자(신규 300만주, 약 42.32%)를 결정하며 신규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화전기가 투자한 셀바이오스는 간암과 간경변을 혈액 샘플로 진단하는 진단시약(AsAGP)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식약처 품목허가를 마친 상황이다. 최근 위암 ·대장암 마크까지 개발해, 임상 실험을 준비 중이며, 이 외에도 전립선암과 대장암 치료제 신약 전임상도 마쳤고, 임상 1상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