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한국프랜지(010100)에 대해 서한워너터보시스템즈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멕시코, 중국 등 해외 법인 기여도 2017년 이후 본격화된다는 점 등에서 중장기 긍정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1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베이징 법인이 일시적인 생산 연기 여파로 부진했으나, 미국 내 완성차 출하 증가에 힘입은 미국 법인 매출액 증가와 서한워너터보시스템즈 호조에 따른 판매수수료 수입 증가 등 때문"이라며 "하반기 미국 자동차 시장 성장률 둔화에 따른 영향이 있겠지만, 베이징 법인의 실적이 생산 정상화와 완성차 출하증가율 상승(6~8월 현대/기아 출하 증가율 36%/39% (YoY)) 등으로 회복될 것이고, 서한워너터보시스템즈 성장 지속에 따른 판매수수료 수입 증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한 멕시코 법인에서는100억원 수준의 매출액 기여가 예상된다.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