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3일 SK증권은
경동제약(011040)에 대해 배당 매력이 높고 수익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748억원, 영업이익은 14.6% 감소한 137억원"이라면서 "매출이 저성장하는 가운데 판관비가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경동제약은 처방의약품 비중이 높고 R&D 비용을 포함한 판관비 비중이 낮아 수익성이 좋은 제약사"라며 "올해 상반기 R&D 비용이 작년보다 11.6% 늘어나 영업이익률이 21.9%에서 18.4%로 낮아졌지만, 다른 제약사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0.1%, 17.1% 증가한 393억원과 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판관비 증가에도 비용 억제 효과로 원가율이 떨어져 기존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주가 기준 배당 수익률도 3.4%로 배당 매력도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