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애플이 지난 7일 선보인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예약 주문량이 전작을 크게 뛰어넘었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는 지난 3일간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의 예약 주문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늘었다고 밝혔다.
다른 이동통신업체인 티모바일도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의 아이폰7 선주문 건수가 아이폰6의 4배 이상이라며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애플이 지난 7일 선보인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7플러스. 사진/AP
영국의 모바일 유통업체 카폰웨어하우스는 지난 9일 아이폰7의 예약 접수가 아이폰6보다 28%, 아이폰6S보다는 7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아이폰7의 선주문량이 예상보다 많다는 소식에 이날 애플 주가는 3% 가까이 급등했다.
아이폰의 경쟁 상대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은 최근 배터리 폭발 문제로 전량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 나라 항공사에서 기내 사용을 금지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