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서희건설(035890)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로 밸류에이션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사업 수주증가에 힘입어 2012년 말 1조2911억원이었던 수주잔고가 올해 상반기 말 1조5738억원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10개의 지역에서 지역주택사업과 관련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는데 하반기 3개 지역이 착공에 들어가기 때문에 매출 상승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수의 지역에서 인허가가 진행 중에 있어서 지역주택사업과 관련된 수주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매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주가는 2017년 예상기준 PER 6.4배 수준인데 지역주택조합사업 수주 증가로 인해 해를 거듭할 수록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 2011년까지 외형 성장 과정에서 발생됐던 부실 등을 그동안 비용처리 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지면 내년부터는 해소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