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자 국내증시에 안도랠리가 나타났다.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에 양대 지수는 장중 1%대 강세를 이어갔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71p(0.67%) 상승한 2049.70에 거래를 마쳤다. 2050선에서 갭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206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기관 매도세가 강해지며 상승폭을 줄였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71p(0.67%) 상승한 2049.70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이토마토 홈페이지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4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이 투신을 중심으로 1594억원 순매도했고, 최근 매수 행진으로 지수 하단을 방어했던 개인 투자자들이 8거래일 만에 포지션을 바꾸며 1325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한진해운(117930)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운수창고업종이 2% 가까이 올랐고, 건설, 섬유의복,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은행, 금융, 보험업종만 강세장에 동참하지 못한 채 하락 마감했다.
한진해운은
대한항공(003490)의 600억원 지원 결정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고, 대한항공은 5%대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96p(1.03%) 오른 685.24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6억원, 16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566억원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8원 내린 1103.3원에 마감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