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10월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일본 사례를 통해 본 증권사 성장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형 증권사의 특화, 차별화 등 성장전략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3개 일본 증권사 임원을 초청해 버블 붕괴 이후 일본 중소형 증권사의 전략 변화와 국내 증권업계의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계획이다.
일본 측 발제자로는 도카이도쿄증권의 무라카이 아사아키 전무, 에이스증권의 쿠메 아이주 전무, 아이자와증권의 오오이시 아츠시 전무가 초청됐다. 이들은 1시간에 걸쳐 소속 회사의 특화·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패널 토의를 거쳐 한국의 중소형 증권사 성장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 측 발제에 앞서 자본시장연구원의 최순영 박사가 ‘중소형 증권사 신 성장전략 마련 필요성과 그간의 노력’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업계와 학계·금융당국에서 총 4인의 토론자가 참여한다.
행사를 기획한 금융투자협회 오무영 증권파생상품서비스 본부장은 “앞으로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중소형 증권사의 특화·전문화 필요성은 더욱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국내 증권사에게 새로운 성장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사진/권준상 기자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