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3분기 매출 280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예상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31.2%, 53.5% 낮은 수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며 "4분기 역시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6% 하락한 248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1% 하락한 49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메모리 업체의 3D 낸드 투자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일부 여분의 장비를 개조해 사용하면서 같은 캐파 투자시 받는 수주 금액이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2017년의 경우 매출은 전년동기비 11.2% 오른 1641억원, 영업이익은 20.6% 오른 44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2개월간 82.1%라는 좋은 수익률을 보여줬지만 현재 컨센서스가 높게 형성돼 있다는 점과 내년 기준 PER 12.6배로 해외 동종업종 평균 13.5배에 근접했다는 점이 단기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