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5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1.23p(0.55%) 오른 2054.86에 거래를 마쳤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11.23포인트(0.55%) 오른 2054.86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뉴스1
외국인이 181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5억원, 89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전기전자, 건설 등이 1% 넘는 강세를 보였고, 한미약품 여파로 의약품업종이 2% 넘게 급락했다. 서비스, 운수창고업종도 하락 마감했다.
기술수출 계약 취소와 늑장공시 등으로 급락한
한미약품(128940)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리타정'에 대한 제한적인 사용 허가를 유지하면서 낙폭을 줄여 7%대 하락 마감했다.
한미사이언스(008930)도 장중 10만원선을 이탈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지만 하락폭을 줄이며 10만45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만도(204320)는 독일 보쉬사의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 "기술적 검토 결과 특허침해 사실이 전혀 없다"고 공시하면서 5.67% 급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67p(0.69%) 상승한 685.88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5원 오른 1107.8원에 마감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