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대부분이 연내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30개 국제은행 세미나에서 "FOMC 위원 대부분이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피셔 부의장은 "지난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된 것은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며 "금리는 경제 전망이나 복합적인 리스크 변화에 따라 달라진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고용시장 여건이 좋아지고 경제 성장도 올해 상반기의 부진에서 회복되고 있다"며 "물가상승률도 목표치인 2%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셔 부의장은 "지난 9월에는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는) 더 확실한 증거를 기다리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