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밤 10시에도 카드 발급해준다

'365 신속한 발급' 서비스 오픈…"디지털 전환 가속화 예정"

입력 : 2016-10-10 오후 1:49:36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신한카드가 전 카드상품을 대상으로 발급 승인시간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토요일 밤 10시에도 카드를 바로 발급받아 온라인 심야쇼핑 혜택을 누릴수 있다.
 
10일 신한카드는 출시한 모든 카드상품 대상으로 PC 홈페이지 신청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빠른 발급이 가능한 '365 신속한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주말은 물론 야간에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포함한 신한카드 전 상품을 대상으로 신청 당일 최대 30분내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고객이 카드를 발급받으려면 평일 업무시간이나 모바일 단독 카드에 한해 업무시간 이후에도 발급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신한카드의 경우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전 카드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 신청을 하면 신한 FAN을 통해 모바일(Non-plate) 카드가 즉시 발급된다"며 "실물(Plate)카드는 기존대로 3~4일의 제작 및 배송 기간을 거쳐 고객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카드 발급을 신청할 경우 정상적인 발급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시간 외 심야시간인 오후 10시 이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이전에 카드를 신청할 경우에는 익일 심사자 통화 후 카드 발급이 이루어진다.
 
다만, 개인 신용도에 따라 추가서류가 필요할 경우 당일 발급이 불가할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이나 항공, 통신 멤버쉽 제휴카드 등 제휴사 정보 반영이 필요한 일부 카드 상품의 경우 해당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어 고객들의 사전 확인이 요구된다.
 
신한카드는 현재 PC를 통한 카드 신청시에만 이용이 가능하며 모바일을 통한 카드신청 서비스는 오는 11월 중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에는 모바일 단독카드 및 평일 근무시간에 국한돼 신속한 발급서비스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서비스로 고객의 편의성이 증대된 것처럼 향후에도 전사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전 카드상품을 대상으로 발급 승인시간을 확대했다. 사진/신한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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