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마케팅 전쟁 ‘3사3색’

모두투어 ‘대규모 박람회’, 하나투어 ‘온라인 이벤트’, 인터파크 ‘스타마케팅’

입력 : 2016-10-13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겨울 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여행객들에게 어필하려는 여행사들의 마케팅 활동이 다양하게 전개되면서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모두투어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2016 모두투어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서울에서 만나는 오감만족 세계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중국, 일본, 태국 등 세계의 전통 공연과 문화체험 행사, 토크쇼,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사진/모두투어
 
모두투어는 “회사의 가장 큰 행사로 올해로 3회째”라며 “지난 박람회보다 더욱 다양해진 공연과 이벤트들로 관람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놀거리를 선사하겠다”고 자신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8일과 9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 12곳에서 신혼여행박람회를 개최했고, 11월 중에는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해 다양한 겨울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올해 6월에는 여름을 겨냥한 국내 최대 규모 박람회를 4일간 개최했다”며 “하반기에는 겨울을 겨냥한 대규모 온라인 박람회를 열어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하나투어
 
인터파크투어는 젊은 세대 취향에 맞춘 스타마케팅에 한창이다. 지난달 26일 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과 함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나는 쇼호스트다!’를 진행해 여행상품을 판매했다. 또 지난 4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전국투어중인 그룹 국카스텐(보컬 하현우)과 함께 지역별 최고의 호텔을 뽑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사진/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투어 측은 “국내숙박 예약앱 ‘체크인나우’의 다양한 호텔 상품을 소개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앱의 주 고객층인 20·30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가수 하현우와 함께 바이럴 영상도 코믹하게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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